시장의속삭임

  [2억 로또 당첨 기회] 세종 무순위 청약, 접속 폭주로 마비! 그 뜨거운 현장 오늘(24일), 세종시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한 산울마을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아파트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었는데요. 뚜껑을 열자마자 그 열기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2억 원의 시세 차익?  이번 무순위 청약의 주인공은 전용면적 59㎡ 3가구와 84㎡ 1가구였습니다. 놀라운 점은 분양가였는데요. 59㎡는 2억 8600만~2억 8800만원, 84㎡는 4억 8000만원 선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인근 시세와 비교했을 때 무려  2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 을 기대할 수 있는 금액이었죠. 59㎡의 시세는 약 5억 원, 84㎡는 약 7억 2000만원 수준이니까요. 실거주 의무도, 전매 제한도 없다! 전국 무주택자 '줍줍' 기회에 올인 이 엄청난 시세 차익에 더해, 이번 무순위 청약에는 매력적인 조건들이 붙었습니다. 바로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이 없다 는 점이었죠.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고, 당첨만 된다면 곧바로 전세를 놓거나 되팔 수 있는 상황! 투자자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접속자 폭주! LH 청약 시스템 마비 사태 예상대로 아침부터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와 앱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너도나도 ‘2억 로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접속을 시도했지만, 트래픽 과부하로 인해 시스템은 속절없이 마비되었습니다. 접속 지연은 물론, 아예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발만 동동 굴렀겠네요. LH, 결국 접수 기간 하루 연장! 아직 기회는 있다 이러한 시스템 마비 사태에 LH는 발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청약을 하지 못한 수요자들을 고려하여 당초 하루였던 접수 기간을  25일 오후 5시까지로 하루 연장 한  것입니다. 오후 들어 시스템은 어느 정도 복구되었지만...